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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08.23 나의 영어회화 측정기
2009. 8. 23. 01:26

 이벤트로 받은 책.

 리뷰를 진작에 썼어야 했는데, 한 다섯박자는 느린 리뷰인 것 같다.

 책의 표지를 보면 100% 실제 상황 퀴즈로 당신의 영어회화 지수를 측정해 보세요! 라는 글을 볼 수 있다. 나는 평소에 영어 회화를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. 그 계기는 어디에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영어 회화 잘하냐고 물어보면, 대부분 못한다고 대답한다고 한다. 반면에 한국에 대해서 아는 미국인에게 한국어 할 수 있냐고 물어볼 때, 한국 단어를 조금만 알아도 한국어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고 하는데. 뭐 이게 진짜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고.

 이 책에는 여러 상황별 아리송한 문제를 4개의 보기로 맞출 수 있도록 해서 더 이해하기 쉽게 한 것 같다. 그런데 틀린 답이 기억나면 어떻하지; 어쨌든, 이해를 쉽게할 수 있도록 노력한 느낌이다. 그리고 각 챕터별로 문제를 풀면 정답개수로 자신의 영어회화 지수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. 하하. 나는 대부분 고득점을 하긴 했는데, 그렇다고 해서 뭐 자신감이 생기거나 그렇지는 않는다. 이 책이 영어 회화 수준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. 어쨌든 이게 약간 이 책의 맹점인 것 같긴 하다.

 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문법, 문화, 유머 부분 인 것 같다. 문법편에서는 평소에 헷갈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, 문화편에서는 문화도 배우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, 유머 또한 마찬가지다. 아참 그리고 CD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어서 듣기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. 명연설문들을 다룬게 좋았다. 그런데, 실제 연설을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. 뭐 저작권 문제가 있었겠지만.

 영어회화 레벨 체크하려는 사람에게는 비추. 그냥 슥 한번 읽어보려는 사람에게 추천.

115쪽 요즘 다양한 idioms를 소개하고 있는 책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 당연히 영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idiom에 관련된 지식도 많이 갖고 있어야 합니다. 하지만 한마디 충고하자면, idioms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speaking하는 것보다 주로 'LISTENING' 할 때 더 필요한 지식이라는 것입니다. 그래야만 이런 표현들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.

나의 영어회화 측정기
카테고리 외국어
지은이 CHRIS WOO (젠북, 2009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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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데이드리머